비뉴턴 유체1 전분 1컵에 물을 조금씩 부어. 취향을 공유하는 일, 글과 생각을 꺼내 보이는 일, 나는 일련의 이 행위들을 통해 무엇을 얻나. 공감을 갈구하는 것은 아니고,유명은 뜻이 없다. 단순히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은 까닭일까. 다만 이런 것을 기록할 뿐이니, 나로서는 생존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겠다. 그저 표현을 해야만 해소가 되는 날 것의 상태. 부담일까, 싫기까지 할까 싶어서 들키고 싶지는 않고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같은 공간에 있던 기억이 무뎌진 어느 날아무렇지 않고 담백하게,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게 지나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정작 써내려가는 나는, 무던하고 건조한데 비뉴턴 유체같아, 천천히 읽으면 뭉근하게 흐르는 진득한 글 뿐이다. 그래도.. 가끔 드러나지 않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아무튼 감사를... 필름 현상소가 너무 멀다. 이.. 2024. 1. 6. 이전 1 다음